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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모종 심고 한 달, 열매가 맺힐 때 거름 주는 핵심 방법

안녕하세요! 주말마다 텃밭 가꾸는 재미에 푹 빠지신 초보 농부 여러분들 많으시죠? 상추나 고추 모종을 심고 매일 물을 주며 정성껏 키우다 보면 어느새 한 달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이 시기가 되면 파릇파릇한 잎사귀 사이로 예쁜 꽃이 피고, 드디어 기다리던 귀여운 열매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이때가 바로 우리 작물들에게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이랍니다. 사람도 아이를 키울 때 영양 보충이 필요하듯이, 식물도 열매를 키우려면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하거든요. 오늘 이 시간에는 모종을 심은 지 한 달이 지나 열매가 맺히기 시작할 때, 텃밭 대표 작물들에게 어떻게 거름을 주어야 하는지 아주 쉽고 친근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워드프레스에 바로 복사해서 사용하실 수 있도록 핵심 내용부터 한눈에 보기 편하게 표로 정리해 드립니다. 아래 표를 먼저 확인하시고 상세한 내용을 읽어보시면 훨씬 이해하기 편하실 겁니다.


작물 이름 거름 주는 시기 추천 거름 종류 거름 주는 위치 주의 사항
고추 첫 꽃이 피고 열매 맺힐 때 질소·칼리 위주 복합비료 포기 사이 또는 이랑 사이 줄기에 직접 닿지 않게 주의
방울토마토 첫 번째 화방에 열매 맺힐 때 칼슘 함유 비료, 유기질 거름 뿌리에서 15cm 떨어진 곳 배꼽썩음병 예방 위해 칼슘 필수
가지 보라색 꽃이 지고 열매 맺힐 때 질소 성분이 있는 웃거름 포기 주변을 둘러가며 살짝 파서 주기 양분을 많이 먹는 편이라 자주 공급
오이 아래쪽 오이가 자라기 시작할 때 속효성(효과 빠른) 액체 비료 물에 타서 뿌리 주변 흙에 주기 물 부족 시 쓴 오이가 되므로 물과 함께
애호박 열매가 눈에 보이게 커질 때 완효성(서서히 녹는) 알갱이 거름 덩굴이 뻗어나가는 방향의 흙 위 과하게 주면 잎만 무성해짐

왜 모종을 심고 한 달 뒤에 거름을 또 주어야 할까요?

처음 텃밭을 만들 때 흙에 거름을 듬뿍 섞어주셨을 겁니다. 그걸 보통 밑거름이라고 부르는데요. 이 밑거름은 식물이 초반에 뿌리를 내리고 줄기를 키우는 데 대부분 사용됩니다. 대략 한 달 정도 지나면 흙 속에 있던 영양분이 거의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해요. 딱 이 시기에 식물들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인생 최대의 이벤트를 맞이합니다. 영양분은 부족한데 몸집을 키우고 열매까지 키워야 하니 식물 입장에서는 엄청나게 힘이 드는 상황인 거죠.

그래서 이때 추가로 주는 거름을 웃거름이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흙 위에 얹어주는 영양제라는 뜻입니다. 지금 시기에 웃거름을 제때 주지 않으면 열매가 자라다가 중간에 떨어지거나, 모양이 이상해지고, 식물 자체가 기운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맛있는 수확을 원하신다면 지금 바로 행동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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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대표 작물별 맞춤형 거름 주기 노하우

고추와 방울토마토의 영양 보충법

텃밭의 단골손님 고추는 열매가 맺히기 시작하면 양분을 정말 많이 소모합니다. 첫 번째 고추가 달릴 때쯤 포기와 포기 사이에 흙을 살짝 파고 복합비료를 한 스푼 정도 넣어준 뒤 흙을 덮어주세요. 줄기 바로 밑에 주면 비료의 강한 성분 때문에 뿌리가 상할 수 있으니 꼭 거리를 두셔야 합니다.

방울토마토는 조금 더 특별한 영양이 필요해요. 토마토를 키우다 보면 열매 밑부분이 까맣게 썩어 들어가는 현상을 보신 적이 있을 텐데요. 이건 질병이 아니라 칼슘이 부족해서 생기는 증상입니다. 따라서 방울토마토 열매가 맺히기 시작하면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칼슘 액체 비료를 물에 타서 잎과 열매에 골고루 뿌려주거나, 칼슘이 들어간 웃거름을 뿌리 주변에 챙겨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지, 오이, 애호박을 위한 양분 공급 꿀팁

가지는 텃밭 작물 중에서도 소문난 대식가입니다. 먹성이 정말 좋아서 거름을 주는 대로 쑥쑥 자라요. 가지 열매가 보라색을 띠며 자라기 시작하면 2주에 한 번씩은 주기적으로 거름을 챙겨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포기 주변 흙을 둥그렇게 파서 거름을 주고 흙을 덮어주세요.

오이와 애호박 같은 덩굴 작물들은 물과 영양분을 동시에 아주 좋아합니다. 특히 오이는 자라는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빠르기 때문에 일반 알갱이 거름보다는 물에 타서 주는 액체 비료가 효과를 빠르게 봅니다. 오이가 손가락만 하게 자라기 시작할 때 물비료를 타서 뿌리 주변에 촉촉하게 주시면 오이가 쓰지 않고 아삭하게 잘 자랍니다. 애호박은 덩굴이 뻗어나가는 길목의 흙에 거름을 조금씩 얹어주면 뿌리가 길게 뻗어나가며 양분을 잘 흡수합니다.

초보 농부가 꼭 알아야 할 거름 주기 주의사항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른다는 말이 있듯이, 작물에게도 거름을 너무 많이 주면 오히려 독이 됩니다. 양분이 너무 과하면 식물이 위로만 훌쩍 자라고 잎만 무성해져서 정작 우리가 먹을 열매는 제대로 맺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해요. 이를 방지하려면 항상 제품 뒷면에 적힌 권장량을 지키거나, 잘 모르겠을 때는 조금씩 자주 준다는 느낌으로 접근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거름을 주실 때는 되도록 맑고 건조한 날 한낮은 피해주시고, 늦은 오후나 흐린 날에 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료를 준 직후에는 물을 충분히 주어서 거름 성분이 흙 속으로 부드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비료 알갱이가 식물의 잎이나 줄기에 직접 닿아 있으면 그 부위가 노랗게 타들어 갈 수 있으니, 만약 묻었다면 물로 살살 털어내 주시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조금만 신경 써서 영양을 채워주시면 감동적일 만큼 탐스럽고 맛있는 열매로 보답할 것입니다. 행복한 텃밭 가꾸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