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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제대로 수확하고 싱싱하게 오래 보관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매년 이맘때가 되면 초록빛 싱그러운 매실이 우리를 설레게 하죠. 새콤달콤한 매실청도 담그고, 장아찌도 만들 생각에 벌써부터 손길이 바빠지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매실은 언제 따느냐, 그리고 수확해서 어떻게 보관하느냐에 따라 그 맛과 영양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매실 수확 준비물부터 가장 좋은 수확 시기, 그리고 싱싱함을 오래도록 유지하는 보관법까지 아낌없이 다 알려드릴게요. 바쁘신 분들을 위해 핵심 내용을 표로 먼저 정리해 두었으니 확인해 보세요!

구분 핵심 내용
1. 수확 준비물 면장갑, 보관 바구니, 사다리, 두꺼운 돗자리
2. 최적의 수확 일정 6월 초순부터 6월 하순 사이 (망종 이후가 적기)
3. 좋은 매실 고르기 알이 단단하고 껍질이 깨끗하며 초록빛이 선명한 것
4. 단기 보관 방법 씻지 말고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 신선실 보관 (2~3일)
5. 장기 보관 방법 깨끗이 씻어 꼭지를 떼고 물기를 완전히 말려 냉동 보관

 

대박 수확을 위한 첫걸음, 매실 수확 준비 과정

매실을 따러 가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몸과 장비를 안전하게 준비하는 것입니다. 매실나무는 은근히 가지가 거칠고 잔가시가 있을 수 있어서 맨손으로 작업하다가는 상처가 나기 십상이에요. 그래서 손을 보호해 줄 도톰한 면장갑이나 작업용 장갑은 필수랍니다. 옷도 반팔보다는 긴팔과 긴바지를 입으시는 것이 풀독이나 벌레로부터 몸을 지키는 좋은 방법이에요.

그리고 매실을 담을 튼튼하고 통풍이 잘되는 바구니나 플라스틱 상자도 넉넉하게 챙겨주세요. 높은 곳에 있는 매실을 따기 위한 안전한 사다리도 있으면 정말 편해요. 여기서 아주 유용한 꿀팁을 하나 드리자면, 나무 아래에 두꺼운 돗자리나 천을 넓게 펴두는 것입니다. 손이 닿지 않는 높은 곳의 매실을 살살 흔들어 떨어뜨릴 때, 바닥에 돗자리가 깔려 있으면 매실이 땅에 부딪혀 멍들거나 상하는 것을 막아주거든요. 매실은 상처가 나면 금방 무르고 썩기 때문에 아기 다루듯 조심조심 다뤄주는 것이 핵심이랍니다.

매실 농가에서 말하는 좋은 매실의 기준

요즘 시장이나 농가에 가보면 매실 종류가 참 많죠? 우리가 보통 장아찌나 청을 담글 때 쓰는 매실은 알이 단단하고 겉 표면이 솜털로 뒤덮인 초록색 청매실입니다. 손으로 살짝 눌러봤을 때 돌처럼 단단한 느낌이 드는 것이 아주 좋은 매실이에요. 만약 너무 말랑말랑하다면 과육이 이미 가득 차서 쉽게 물러질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해요. 크기는 백원짜리 동전이나 오백원짜리 동전 크기 정도가 딱 적당하고, 겉면에 검은 반점이나 상처가 없이 깨끗한 것을 골라야 나중에 음식을 만들어도 쓴맛이 나지 않고 깔끔하답니다.

 

놓치면 후회하는 매실 수확하기 딱 좋은 일정

매실은 언제 수확하느냐가 맛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입니다. 너무 일찍 따면 독성이 남아있고 매실 특유의 향이 덜 올라오며, 반대로 너무 늦게 따면 매실이 노랗게 익어버려서 아삭한 식감이 사라지거든요. 그래서 옛날부터 조상님들은 24절기 중 하나인 ‘망종’이 지나고 나서부터 매실을 수확하곤 하셨어요. 양력으로 보면 보통 6월 5일이나 6일 전후가 됩니다.

가장 추천해 드리는 수확 일정은 6월 초순부터 6월 하순까지입니다. 이 한 달 남짓한 시기가 매실의 구연산과 영양분이 가장 풍부해지는 황금기거든요. 날짜를 잡으실 때는 되도록 비가 오지 않고 맑은 날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나 비가 그친 직후에 매실을 수확하게 되면 과육에 물기가 많이 머물러 있어서 수확한 뒤에 쉽게 상하고, 매실청을 담가도 곰팡이가 필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에요. 보송보송하게 햇살을 받은 날 아침이나 햇볕이 너무 뜨겁지 않은 오후 시간에 수확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매실 제대로 수확하고 싱싱하게 오래 보관하는 방법

싱싱함을 그대로, 매실 수확 후 오래 보관하는 방법

매실은 수확하자마자 호흡을 아주 활발하게 하는 과일이라서, 그냥 상온에 방치하면 하루 이틀 사이에 초록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하며 익어버립니다. 노랗게 익은 매실은 향은 좋지만 쉽게 무르기 때문에 장아찌용으로는 쓸 수 없게 되죠. 그래서 수확 후에는 최대한 빠르게 처리를 하거나 올바른 방법으로 보관을 해주셔야 합니다.

몇 일 내로 바로 쓰실 때: 단기 냉장 보관법

수확하고 나서 2~3일 안으로 매실청이나 매실주를 담그실 예정이라면 굳이 물에 씻지 마시고 그대로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매실 표면에 물기가 닿으면 그때부터 산화가 시작되어 금방 물러지거든요. 수확한 매실을 넓은 쟁반에 펼쳐서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열기를 한번 식혀주세요. 그 다음,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매실을 넉넉하게 감싸서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넣은 뒤 냉장고의 신선실이나 야채칸에 넣어두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신문지가 내부의 습기를 조절해 주어 며칠 동안은 초록빛 단단함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요.

두고두고 오래 쓰실 때: 장기 냉동 보관법

만약 당장 매실을 가공할 시간이 없거나, 일 년 내내 조금씩 꺼내서 요리에 활용하고 싶으시다면 냉동 보관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냉동 보관을 할 때는 앞선 방법과 다르게 깨끗하게 세척을 먼저 해주셔야 해요. 베이킹소다나 식초를 살짝 푼 물에 매실을 담가 겉면의 먼지와 이물질을 뽀득뽀득하게 씻어냅니다. 그 다음 이쑤시개를 이용해 매실 꼭지를 쏙쏙 빼주세요. 이 꼭지를 떼지 않으면 나중에 쓴맛이 우러나오기 때문에 귀찮더라도 꼭 제거해 주셔야 합니다.

꼭지까지 다 뗐다면 이제 가장 중요한 단계가 남았습니다. 바로 물기를 완전히 말리는 것인데요. 면보나 키친타월로 물기를 꼼꼼하게 닦아주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펴두어 겉면에 물기가 단 한 방울도 남지 않게 바짝 말려주세요. 물기가 남아있는 상태로 얼리면 매실끼리 꽁꽁 뭉쳐서 나중에 떨어지지 않거든요. 물기가 다 마른 매실은 지퍼백에 한 번 먹을 만큼씩 소분해서 담은 뒤 냉동실에 넣어두시면 됩니다. 놀랍게도 이렇게 얼린 매실로 매실청을 담그면, 매실의 세포벽이 얼면서 파괴되어 오히려 매실 원액이 더 잘 우러나온다는 장점도 있답니다.

지금까지 매실 수확 준비부터 보관까지 모든 과정을 살펴보았습니다. 정성껏 준비하고 올바른 시기에 수확해서 잘 보관하신다면, 일 년 내내 온 가족의 건강을 지켜주는 든든한 매실 음식을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올해는 직접 수확한 싱싱한 매실로 맛있는 가을, 겨울을 준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