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서리태 식재의 달 검은콩 수확량 높이는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시골 마당이나 주말농장에서 키우기 딱 좋은 ‘서리태’, 즉 서리를 맞고 수확하는 검은콩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서리태는 일반 콩보다 고소하고 몸에 좋아서 인기가 정말 많죠. 하지만 제대로 알고 심어야 알이 꽉 찬 검은콩을 많이 수확할 수 있답니다. 언제 심어야 하는지, 어떻게 준비해야 수확량이 늘어나는지 핵심만 쏙쏙 골라서 친절하게 알려드릴게요.
검은콩 재배 핵심 요약
본격적인 설명에 앞서, 바쁘신 분들을 위해 전체적인 재배 일정을 한눈에 보기 쉽게 표로 정리해 드립니다.
| 구분 | 주요 내용 |
|---|---|
| 식재 시기 (심는 달) | 6월 상순 ~ 6월 중순 (중부지방 기준) |
| 밭 준비 (밑거름) | 심기 2~3주 전 퇴비와 석회 뿌리기 |
| 심는 간격 | 포기 사이 25~30cm, 줄 사이 60~70cm |
| 다수확 핵심 작업 | 본잎이 5~7장 나왔을 때 생장점 잘라주기 (순지르기) |
| 수확 시기 | 10월 말 ~ 11월 중순 (첫서리가 내린 후) |
서리태, 대체 언제 심어야 할까요?
검은콩은 이름 그대로 ‘서리를 맞고 자라는 콩’이라서 자라는 기간이 다른 작물에 비해 꽤 긴 편이에요. 그래서 심는 시기를 잘 맞추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가장 좋은 식재 달은 6월입니다
중부지방을 기준으로 검은콩을 심기 가장 좋은 달은 바로 6월 상순에서 중순 사이입니다. 남부지방은 6월 중순부터 하순까지도 괜찮아요. 너무 일찍 심으면 콩나무 키가 너무 자라나서 나중에 쓰러지기 쉽고, 반대로 너무 늦게 심으면 콩알이 제대로 여물지 않은 상태에서 겨울을 맞이하게 되거든요. 딱 날씨가 따뜻해지는 6월 중순쯤 심는 것이 심는 깊이나 온도 면에서 가장 안전하답니다.
출처: Unsplash / Photo by Markus Spiske
수확량을 두 배로 늘리는 밭 준비 작업
콩은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란다는 말을 들어보셨을 거예요. 하지만 그건 정말 ‘자라기만’ 하는 이야기고요, 우리가 원하는 알차고 넉넉한 수확을 거두려면 심기 전 밭 준비가 필수적입니다.
1. 석회와 거름으로 흙에 영양분 주기
콩은 산성 흙을 싫어해요. 그래서 콩을 심기 2~3주 전에는 밭에 석회를 조금 뿌려서 흙의 성질을 부드럽게 중화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전쯤에 완숙 퇴비(푹 썩은 거름)를 한 차례 뿌리고 밭을 깊게 갈아엎어 주세요. 콩은 스스로 질소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어서 질소 성분이 많은 거름을 너무 많이 주면 잎만 무성해지고 정작 콩알은 안 열리니, 거름은 적당히 주시는 게 포인트입니다.
2. 물 빠짐 길 만들기 (이랑 만들기)
검은콩은 가뭄에는 잘 견디지만, 물이 고여 있는 축축한 땅은 정말 쥐약이에요. 장마철에 뿌리가 썩지 않도록 둑을 높게 쌓아서 물길을 확실하게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두둑 높이는 최소 20cm 이상으로 높게 만들어 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실패 없는 검은콩 식재 방법
밭 준비가 끝났다면 이제 씨앗이나 모종을 심을 차례입니다.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해요.
적당한 간격과 깊이 유지하기
씨앗을 직접 심을 때는 흙을 3cm 정도 깊이로 파고, 한 구멍에 콩알을 2~3개씩 넣어줍니다. 왜 여러 개를 넣냐고요? 새들이 날아와서 쪼아 먹기도 하고, 간혹 싹이 안 나는 녀석들도 있기 때문이에요. 나중에 싹이 다 잘 자라나면 가장 튼튼한 놈 하나만 남기고 솎아주시면 됩니다. 포기와 포기 사이 간격은 25~30cm 정도로 넉넉히 띄워주세요. 검은콩은 옆으로 가지를 많이 치기 때문에 좁게 심으면 나중에 서로 햇빛을 가려서 잘 안 자라요.
출처: Unsplash / Photo by Gabriel Jimenez
다수확의 비밀, 이것만은 꼭 하세요!
초보 농부님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게 그냥 심어두고 방치하는 건데요, 검은콩 수확량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치트키가 있습니다. 바로 ‘순지르기(순치기)’입니다.
가지를 많게 만드는 순지르기
콩이 자라서 본잎이 5장 생겼을 때, 맨 위에 새로 나오는 자그마한 싹(생장점)을 툭 잘라주는 작업을 말합니다. 이렇게 하면 위로만 자라던 에너지가 옆으로 분산되면서 곁가지가 엄청나게 많이 생겨나요. 콩은 곁가지 마디마디마다 열리기 때문에, 가지가 많아질수록 수확량도 자연스럽게 2배, 3배로 늘어나게 되는 원리랍니다. 키가 너무 커서 바람에 쓰러지는 것도 막아주니 일석이조예요. 보통 장마가 오기 전까지 1~2회 정도 해주시면 딱 좋습니다.
이렇게 정성 들여 키운 검은콩은 가을에 찬바람이 불고 첫서리가 살짝 내린 뒤, 꼬투리가 갈색으로 변하고 흔들었을 때 콩 부딪히는 달가닥 소리가 날 때 수확하시면 됩니다. 올해 6월에는 텃밭에 검은콩 가득 심으셔서 가을에 건강하고 맛있는 서리태 밥상 차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편하게 물어보세요!

